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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르의 정보소

미국 곡물 관련주:: 주식, ETF 및 투자의견 정리

by 주애pd 2022. 4. 23.

최근 러우 전쟁 이슈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나라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참여하고 있다. 경제 제재는 상대 국가에 대한 무역 및 거래를 막는 것으로 러시아의 경제적 데미지가 있겠지만, 경제 제재에 참여를 하는 국가 또한 경제적 데미지를 입을 수 있다. 무역이라는 게 서로 상생을 하며 이득을 취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미국 원유 3배 레버리지 ETF - NRGU 주가

이러한 경제제재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부분은 다름 아닌 기름값이다. 러시아는 세계 2위 수준의 산유국가인데 이 이러한 거대 산유국에 대한 경제제재를 하면 당연히 기름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기름은 전쟁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자원이기도 하다. 때문에 기름값이 나날이 폭등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3배 레버리지 ETF인 NRGU의 경우에는 최근 6개월간 202%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기름값 상승은 우리 일상 속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자동차에 필수로 들어가는 휘발유가 10년 만에 평균 2000원을 돌파했다. 정부에서는 유류세 인하를 한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폭등한 휘발유 값을 멘징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다.

곡물 품귀 현상

문제는 유가 뿐만이 아니다. 인간의 의식주에 해당하는 곡물의 가격 또한 폭등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옥수수, 대두, 소맥, 밀 등 우리가 생존에 필요로 하는 식량 생산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특히 국제 밀의 가격은 14년만에 최고가를 갱신하기도 했으니 한국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 수가 없다.

곡물관련주: WEAT ETF

WEAT는 미국 뉴욕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밀 ETF이다. 밀과 관련된 주식의 주가를 추종하기 때문에 이 ETF 주가만 보더라도 곡물 시세 현황을 알 수 있다. WEAT의 주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시점부터 해서 최근 50%이상 상승하였다. 이는 코로나때 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당장 우리가 먹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50%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면 아찔할 것이다.

곡물 품귀 현상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해도 겨우 두 나라 간의 전쟁인데, 곡물 시세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우크라이나의 넓은 땅이 농사에 최적화되어 있는 땅이다. 전세계적으로 밀 수출 5위인 나라이며 GDP의 20%에 해당하는 부분이 농업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을 정도다.

이렇게 농업에 최적화되어 있는 '세계의 곡창지대' 우크라이나가 전쟁 침공을 당하면서 그 넓은 농경지대가 전쟁으로 인해 쑥대밭이 되고 있고, 농사 또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농업 특성상 씨앗을 뿌리고 추수하는 과정까지 수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은 씨앗조차 제대로 뿌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러시아 또한 우크라이나의 약 2배에 해당하는 밀을 수출하고 있는 국가다. 그런데 지금은 경제제재로 인해서 러시아의 밀조 차 공급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즉, 전쟁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수개월 이상은 곡물 품귀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 러시아의 어리석은 침공이 전 인류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곡물 관련주

곡물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곡물 품귀 현상으로 인한 당연한 결과다. 전쟁으로 인해서 공급이 줄게 되었으니 기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미래에도 곡물 시세가 오를 것이라 판단된다면 곡물 관련주 또는 관련 ETF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

미들랜드(ADM)

ADM 주가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rcher Daniels Midland)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곡물 관련주로 S&P 500 지수에 편입되어 있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가진 회사다. 최근 곡물 시세가 급등하고 있음에 따라 ADM의 주가 또한 급등하고 있다. 전쟁 이전에도 곡물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 있었으나 이번 전쟁의 여파고 큰 경사를 그리면서 급등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벙지(GB)

 

BG 주가

벙지(Bunge Linited)는 미국 미주리 체스터필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러셀1000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회사다. 미들랜드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글로벌 곡물관련주로 최근 6개월동안 45%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국내 곡물 관련주는?

 

효성비엔비 주가

곡물품귀 현상은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국내 곡물 관련주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국내 곡물관련주로는 효성비앤비, 조비, 현대사료, 한일사료, 아시아종묘 등이 있다.

마치며

투자의견

안 그래도 곡물 시세가 서서히 오르고 있었는데 러이사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 인해서 품귀현상으로 인해 시세가 폭등하게 되었다. 특히 세계곡창지대라고 불리는 우크라이나의 비옥한 땅이 전쟁으로 인해서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전쟁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더라도 적어도 수개월 이상은 식량 수급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주식 투자의 경우에는 실제 곡물 시세와는 별개로 봐야 한다. 결국 주가는 수많은 투자자들로 인해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뿐더러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지금 곡물 관련주 또는 ETF가 더 상승할 여력이 있는지, 고점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개인의 판단에 맡기며....